글로벌선진학교(GVCS), 졸업생 40% 이상 美 명문대 진학… 인격·실력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입력 2017-06-22 00:00
충북 음성에 있는 글로벌선진학교 2017학년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대부분이 미국 명문 대학을 비롯 세계 각국의 상위권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GVCS 제공
글로벌선진학교가 중국 칭다오의 교육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모습. 협정서를 든 오른쪽이 남진석 설립이사장. GVCS 제공
국제화 대안학교인 글로벌선진학교(GVCS)가 2017년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올해 졸업생 40% 이상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50위권 명문대학에 진학했으며 아시아권 일류 대학과 독일 영국 등 유럽 대학에도 대거 진학했다. 졸업생 대부분이 총 70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약속받았다.

이처럼 GVCS는 개교 후 10년간의 교육 노하우와 교사들의 헌신, 그리고 학생들의 학업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우수한 결과를 얻은 것이다.

GVCS 학생들의 주요 대학 합격현황을 보면, 미국 대학랭킹별로 다트머스대(11위) 브라운대(14위) 라이스대(15위) 워싱턴대(19위) 에모리대(20위)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캠퍼스(20위) 카네기멜런대(24위) 콜게이트대(미인문대 12위) 합격자를 배출했다. 다른 나라는 영국 런던대(세계 7위), 캐나다 맥길대(세계 30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세계 45위), 홍콩시립대(아시아 7위), 홍콩중문대(아시아 8위), 고려대(아시아 16위), 성균관대(아시아 19위) 등이었다.

GVCS 설립이사장 남진석 목사는 “절대평가 체제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내 매우 자랑스럽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인재 양성이란 학교의 비전과 방향, 교육과정 등이 바르다는 하나님의 응답 같다”고 말했다.

성숙한 인격과 뛰어난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GVCS는 창의융합(STEAM) 교육, Glocal Projec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TEA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약칭으로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 교과 간 융합 교육을 의미한다. 기존의 주입식·암기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 탐구, 실험 중심으로 전환해 흥미와 이해 잠재력을 높이고 각자의 꿈과 끼를 찾게 함으로써 미래 과학기술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교육이다.

GVCS는 수요일을 ‘STEAM DAY’로 지정해 STEAM 교과만 운영한다.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각종 연수와 융합교육실을 개설해 STEAM 교과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local Project는 Global과 Local을 합성한 단어로 과도한 교육경쟁으로 인한 고급인재의 도태를 막고 개발도상국과 주요문화권에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언어훈련과 해당국가 대학 진학을 돕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GVCS는 독일 중심의 유럽권, 중국·대만 중심의 중화권,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심의 동남아권, 인도 카자흐스탄 중심의 중앙·서남아시아권,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 중심의 북미권, 엘살바도르 중심의 중·남미권 Glocal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각 거점 국가와 도시에 교육선교센터를 구축해 현지 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한 뒤 전문인 선교사로 성장시켜 의학 법률 교육 경영 분야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GVCS는 경건한 신앙훈련을 바탕으로 한국교육의 장점과 미국교육의 장점을 융합시킨 이상적인 교육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공부하도록 도모한다. 2003년 개교 후 음성, 문경, 미국 펜실베이니아 캠퍼스에서 다음 세대를 이끌 크리스천 인재 양성에 전력을 쏟고 있다.

기획특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