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홍콩 국제관광엑스포’ 참가… 큰 호응

입력 2017-06-20 17:22

호텔신라는 오는 12월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점 개장을 앞두고 지난 15∼18일 홍콩 C&E센터에서 열린 ‘홍콩 국제관광엑스포’(사진)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콩 국제관광엑스포는 홍콩여유발전국과 중국국가여유국, 마카오정부여유국 등이 후원하는 대규모 관광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과 홍콩 현지, 중국, 동남아 여행사 등 약 1만명 관광업계 관계자와 약 10만명이 넘는 현지 관람객이 참여했다.

호텔신라는 박람회에서 홍콩 소재 여행사, 마이스(MICE) 전문업체 등 총 260여곳 신규 거래처와 한국관광상품개발 등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호텔신라는 전시장을 신라호텔 로비를 축소한 듯 디자인하고 대형 포토존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호텔신라는 2014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시작으로 2015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지난 4월 홍콩 첵랍콕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사업권을 연이어 획득하면서 세계 최초로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동시 운영하는 유일한 면세사업자가 됐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5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