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크온 매직 냉장고’ 50여개국 순차 출시

입력 2017-06-20 17:21
미국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직원이 매장에 진열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등 50여개국에서 순차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기술이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안에 있는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다. 노크를 통해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일 경우 냉장고의 냉기 유출을 41%가량 막을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한국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처음 적용했다. 다음 달 출시되는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에도 노크온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