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수련원이 여성가족부의 ‘2017년 여성인재 아카데미’ 지역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여성수련원에 따르면 여성인재 아카데미는 민간기업이나 기관의 여성 중간관리자가 조직 내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지역거점 교육기관은 한국여성수련원을 포함해 전국 6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모든 과정은 전액 국비가 지원돼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내용은 여성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역량, 리더십 역량진단, 관리자 필수 커뮤니케이션 역량강화, 모의사례실습, 지역별 커뮤니티 활성화 전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대상은 조직 내 중간관리자 재직여성, 지역 NGO 리더, 마을공동체 지도자, 정부위원회 위원 등이다.
전예현 원장은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조직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여성 인재가 활발히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교육이 성 평등한 사회구조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강원도 한국여성수련원 ‘여성인재 아카데미’ 거점교육기관 선정
입력 2017-06-19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