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갑홍(사진) 성균관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커브너프 기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커브너프 기념상은 1970년부터 85년까지 미국 재료시험협회 대표이사를 지낸 윌리엄 커브너프를 기념하기 위해 미국재료시험협회(ASTM)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표준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공헌한 업적이 뛰어난 사람을 매년 수상자로 선정해 왔다. 올해는 한국의 공로를 인정해 국내 전문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ASTM은 최 교수가 국제적으로 표준을 널리 알리고, 표준·적합성평가 분야 발전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 교수는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실 행정관, 기술표준원장, 한국표준협회장,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사실상 국제표준화기구인 ASTM 관계자들이 19∼21일 한국을 방문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ASTM 방한 기간 중 고위급 면담,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국제표준화 및 안전인증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최갑홍 교수, 커브너프 기념상 수상자로 결정
입력 2017-06-19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