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독일과 미국 등 실험기관의 사전 안전검증을 거친 새 아기물티슈 ‘닥터마밍’(사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닥터마밍 신제품에는 유한킴벌리가 독자 개발한 ‘볼륨쿠션 리얼 엠보싱’ 기술이 적용됐다. 천연펄프를 인위적인 압력이 아닌 따뜻한 바람으로 결합시켜 도톰한 볼륨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킴벌리는 피부과 전문의 등 아기피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기피부과학연구실’을 신설했다. 10단계 정수 시스템을 거친 물을 사용하고 사용원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 향 사용도 배제했다. 회사는 자체적으로 사용을 제한하는 ‘안전성 우려물질’도 59종에서 74종으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1월 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 등 일부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메탄올이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가 나오면서 유한킴벌리는 문제 제품을 모두 회수한 바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유해성 논란 겪은 유한킴벌리, 안전검증 거친 새 아기물티슈 출시
입력 2017-06-19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