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 유지보수에 드론 활용… 울산, 경기장·교량 등 대상

입력 2017-06-18 18:47
울산시설공단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형 공공시설물에 대한 관리점검과 유지보수에 드론(무인항공기)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문수경기장 특별점검에 드론을 투입한다. 자연재해에 노출되기 쉬운 철골 트러스 지붕 층과 인장 케이블 연결부위 등에 대한 사진 및 영상 촬영을 통해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분석하고 계획을 수립해 보수할 방침이다.

울산대공원에도 장미축제, 빛축제 등 대규모 행사 시 드론을 투입해 인력 배치, 주차장 관리 등에 적극 활용하고 사계절 변화하는 울산대공원의 모습도 담아낼 계획이다.

또 하반기부터 드론을 활용해 울산지역 전체 교량(137개)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