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34·사진)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가 1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철강업체 유봉의 서승범(42) 대표이사와 화촉을 밝혔다. 1988년 설립된 유봉은 발전설비, 보일러, 핀튜브 임가공, 철강, 비철금속제품 등의 수출입 사업을 하고 있다.
정 이사는 연세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거쳐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했다. 현재 아산재단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몽준 이사장은 슬하에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와 예선씨 등 2남과 남이, 선이씨 등 2녀를 두고 있다. 차녀 선이씨는 2014년 결혼했다.
박세환 기자
정몽준 이사장 장녀 남이씨 철강업계 서승범 대표와 화촉
입력 2017-06-17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