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 지지율 83%

입력 2017-06-17 05:0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 포인트 오른 83%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3%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답변 비율은 10%였고, 나머지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호남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5% 포인트 상승해 99%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 국민 공감 노력’(18%)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11%) ‘인사(人事) 잘함’(11%)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0%로 전주에 비해 2% 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0%로 지난주와 같았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7%, 바른정당은 5%를 기록했다.

사드 한반도 배치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53%, ‘반대한다’는 32%였다. 같은 기관의 지난 1월 조사보다 찬성 비율은 2% 포인트 올랐고, 반대 입장은 8% 하락했다. 글=노용택 기자 nyt@kmib.co.kr, 그래픽=박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