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케이뷰티 엑스포 베트남’을 15일부터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사진)에서 임창열 킨텍스 대표는 “베트남은 우리 화장품 기업이 진출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중요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신흥시장 개척 기회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7일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최근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 중인 베트남 뷰티시장 개척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세계 3대 전시 기획사인 인포마사와 한국 대표 컨벤션기관인 킨텍스가 주관한다.
5000㎡ 규모 전시장에는 국내 뷰티산업 강소기업 110개사와 유럽의 대표 향료기업 퍼메니치 등 해외 60개 업체 등이 총 200개 부스에서 화장품과 헤어, 네일, 의료서비스 등 현지 바이어들의 수요에 맞춘 엄선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현장 수출상담 성과 극대화를 위해 공동주관사인 인포마사와 협력해 베트남 바이어를 포함, 아세안 10개국 유력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베트남서 ‘케이뷰티 엑스포’
입력 2017-06-15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