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차관에 강준석 임명… 명태 완전양식 이끈 전문가

입력 2017-06-15 18:20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강준석(55·사진)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장을 임명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강 차관은 함양고와 부산수대(현 부경대)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해수부 수산정책관, 국제원양정책관, 수산정책실장을 두루 거치며 해양·수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문성과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한 것이 발탁 이유”라고 밝혔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산정책실장이었던 강 차관은 그해 말 사표를 내고 공직을 떠났다가 이듬해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장 공개모집에 응모해 공직에 복귀했다. 원장 재임 시 뱀장어와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