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용 도서에 한국 관련 내용이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5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표준 교과서(국정 교과서) 편찬기관인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에서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이 해외 기관과 맺은 첫 협약이다.
협약은 인도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인도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은 고등학교 세계사 과목에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내용이 언급된 게 전부다. 한국 관련 내용이 확대되는 교과서는 인도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와 중·고교 역사·정치과학 등 사회과 교과서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인도 초·중·고 교과서 한국 관련 내용 확대
입력 2017-06-15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