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개 우수 中企 제품 모아 국내외 판로 확대 기회 제공

입력 2017-06-14 20:23
중소기업청은 15∼1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우수 중소기업 마케팅 대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에 국내외 판로를 넓힐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 제품을 보는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모두 270개 기업이 참여하고 350개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생활용품관, 가구·인테리어관, 산업·IT관, 미용·패션관 등 8개 전시관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외 대형 유통채널 관계자들을 초청해 구매 상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제품이 유통망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백화점·홈쇼핑 등 대형 유통사 60여개와 한류 상품에 관심이 많은 싱가포르 업체 등 해외 바이어 20여개사 등 모두 80여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생활 소비재를 주력 상품으로 전시해 수출 기회를 늘린다.

중소기업 ‘히든 스타상품’으로 선정된 유리창 청소로봇, IoT(사물인터넷) 모빌, 뿌려 먹는 가루된장, DIY(직접 조립) 선풍기, 담아드림 등 5개 제품은 지상파 방송과 7대 홈쇼핑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