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국가공무원 경쟁률 66.2대 1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이 66.2대 1로 나타났다.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하락했고 여성 응시자 비율은 46.9%로 사상 최고였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30명 선발에 4만8361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접수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만8351명(27.5%) 줄었고 경쟁률도 지난해(76.7대 1)에 비해 하락했다. 올해부터 필기시험에서 영어 과목이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 일부가 원서 접수를 포기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이 72.8대 1, 기술직이 44.2대 1이었다. 모집단위별로는 행정직에서 인사조직이 366.2대 1, 기술직에서 농업직(일반농업:일반)이 79.3대 1로 가장 높았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9.9세로 지난해(29.7세)와 비슷했다. 20대가 3만891명(63.9%)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1만4647명(30.3%)이었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