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품질 부문 2년 연속 대상

입력 2017-06-14 20:38

현대건설은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2017)’에서 2년 연속 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부가 매년 현지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수여하는 건설 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현대건설은 2014년과 2015년 품질 우수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 건설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이후 싱가포르 최대인 건축공사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동남아 최초의 지하 유류 비축기지인 ‘주롱 지하암반 유류 비축기지 1단계 공사’ 등 81개 공사를 수주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내 이공계 명문대학인 난양공과대학교(NTU)와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에서 주관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싱가포르에서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2년 연속 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뛰어난 품질 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건설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