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선교의 문을 활짝 연 로제타 홀(1865∼1951)이 한국에 파송된 1890년부터 쓴 일기가 선교일기 4권과 육아일기 2권으로 출간됐다. 아들 셔우드 홀이 태어난 1893년부터 9년의 기록이 담긴 책에는 일기장 그대로를 아름다운 사진으로 담은 영인본과 번역된 일기 내용이 담겼다. 의사인 로제타 홀은 아들의 성장과정, 질병과 자신이 처치한 내용, 육아 비용까지 소상히 적었다. 신앙 안에서 자라는 어린이를 둘러싼 이야기이면서 초기 한국선교에 관한 중요한 사료다.
박여라 영문에디터
[책과 영성] 로제타 홀 일기 5- 셔우드 홀 육아일기
입력 2017-06-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