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가 중국과의 수교를 위해 100여년간 외교관계를 이어온 대만과 결별했다고 대만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파나마 정부는 전날 “대만과 외교관계를 끊고 어떠한 공식 관계나 교류를 맺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에 하나의 중국만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에 대만과 수교를 맺은 국가는 20개국으로 줄었다. 파나마는 1912년부터 외교관계를 이어온 대만의 최장 수교국이었다.
[월드 브리핑] 파나마, 中과 수교… 대만과는 단교
입력 2017-06-13 18:05 수정 2017-06-13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