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도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 도쿄에서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가 이끄는 정당 도민퍼스트회의 지지율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집권 자민당을 처음으로 앞섰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도민퍼스트회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22.6%로 자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17.1%)보다 5.5%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도민퍼스트회가 지역 의회를 장악한다면 고이케 지사의 총리직 도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월드 브리핑] 고이케 신당, 자민당 지지율 추월
입력 2017-06-13 18:05 수정 2017-06-13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