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러시아 반정부 시위… 야당 지도자 나발니 등 1500여명 체포

입력 2017-06-13 18:04 수정 2017-06-13 21:44

러시아 경찰이 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집회를 하던 시민을 제압하고 있다. 이날 연방 창립을 기념하는 '러시아의 날'을 맞아 100여개 도시에서 수만명이 시위를 벌였으며 '푸틴 없는 러시아' '부패 관리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비롯해 1500여명을 체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평화 시위를 탄압한 것을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