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일제히 공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논평을 통해 “경영계는 일자리 문제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공감한다”며 “새 정부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좋은 일자리를 그 어느 정부보다 많이 만들어내는 ‘일자리 정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계도 경제주체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해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조사본부장은 “경제계는 공공일자리 확대가 민간의 일자리 창출 확대로 이어지는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또 “역동적인 투자와 과감한 사업도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며 청년실업, 고용시장 양극화 등 난제를 풀어나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도 “현재 우리 경제의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 창출임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도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갈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경제계 “文 대통령 추경 시정연설에 공감”
입력 2017-06-12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