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귀농·귀촌 1번지’로 우뚝

입력 2017-06-12 21:29
‘관광도시’ 충북 단양군이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다양한 지원으로 전국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에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2014년 476가구(746명), 2015년 418가구(618명), 2016년 496가구(716명) 등 5년간 총 1914세대 2943명이 단양에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 이는 지난달 말 단양군 전체 인구(3만443명)의 9% 이상을 차지한다.

군은 빈집 토지정보 프로그램 운영, 예비 귀농인 임시 거주 공간 제공 등 농촌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전기수도 인터넷 설치 등 귀농· 귀촌인의 주거환경 개선과 영농 정착을 돕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귀농인 멘토제,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한마음 행사, 도시민유치 귀농귀촌 아카데미, 귀농·귀촌인협의회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단양팔경의 명승지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와 역사로 품위 있는 귀농·귀촌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