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기독교선교회전국연합 “농촌 복음화 헌신”

입력 2017-06-13 00:10

농협기독교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오병관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회원 400여명이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 강남대에 모여 농협 및 농촌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이곳에선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는 주제로 제36회 농협·농촌 복음화 2017 전국대회가 열렸다(사진).

농협기독교선교회전국연합회는 1978년 5월 11일 농협·농촌 복음화를 위해 창립됐으며 회원은 4500여명이다.

전국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이 나라와 겨레의 회복과 부흥, 농협인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의했다. 또 매일 성경 읽고 기도하기, 전도에 힘쓰기, 일상에서 본이 되기, 선교회 활동 적극 참여하기, ‘농협 운동’에 앞장 서기 등 5대 행동 강령을 실천키로 했다.

개회예배에서 ㈔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장 소구영 목사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금이 되라고 한 게 아니라 이미 소금이라고 하셨다”며 “소금의 맛을 지키려면 주야로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F부사장을 역임했다 목회자로 돌아선 김기열 (용인 좋은나무교회) 목사는 “1968년 이후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를 만나 훈련받았고 43세에 KT 임원이 된 후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며 “한번뿐인 인생,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로 했다”고 간증했다. 주강사인 이 원로목사는 사랑을 실천한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통해 “직장인의 사명은 전도와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선교회는 광주 엄다중앙교회 등 농촌교회 10곳에 선교비를 전달했다. 오병관 회장은 인사말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용인=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