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2일 극심한 가뭄 피해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함양군에서 ‘범농협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김병원(왼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 임창호 함양군수와 전국에서 모인 농협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양파 수확을 도왔다. 농협은 영농철을 맞아 가뭄, 우박 피해 극복을 위해 6월 한 달을 범농협 임직원 집중 일손 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2만3000명 임직원 모두가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가뭄과 우박 등 자연재해와 일손 부족으로 농업인의 시름이 깊다”면서 “힘들고 지친 농업인과 농촌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농협중앙회, 양파수확 농촌일손돕기 행사 진행
입력 2017-06-12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