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전교1등폰 ‘공부의 신’ 스마트폰 출시

입력 2017-06-12 17:28

SK텔링크는 와이파이와 데이터 통신을 차단한 ‘공부의 신’ 스마트폰(사진)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부에 전념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다.

중국 ZTE의 스마트폰에 와이파이를 포함한 데이터 사용 기능을 없앴다. 대신 영한사전을 기본 탑재하고 MP3플레이어, 스톱워치, 캘린더 등 기능을 담았다. ‘동기부여를 위한 공신 특별 제작 배경화면’과 공신 무료강좌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이다. 요금제 결합 가입 시 전액 지원금을 받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청소년 가입 한정 ‘공부의 신’ 전용 요금제는 음성 100분과 문자 1000건에 월 2만900원이다.

‘공부의 신’ 스마트폰은 SK텔링크 공식 온라인 직영점 ‘SK알뜰폰 7mobile 다이렉트’ 또는 하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SK텔링크 박강근 MVNO사업본부장은 “학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중고생들의 숨은 니즈에 착안해 10대 학생과 학부모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전용폰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