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선보인다… 창원서 13∼16일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

입력 2017-06-11 18:45
영남지역 최대 규모의 ‘2017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Changwon2017)’이 기계산업의 중심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자동화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자동화로 경험하는 또 다른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독일과 미국 등 18개국 173개 업체가 참가해 406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SFA(스마트공장자동화)·모션컨트롤전, 제어계측·시험검사기기전, 금속가공기계전 등 8개의 전문분야별로 전시회가 구성돼 2만여명의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비전’ 핵심 자동화 기술인 스마트 공장과 3D프린터 등 다양한 신기술·신제품 소개와 세미나, 초청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자동화 산업의 국내외 최신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플랜트 기자재 수요가 많은 중동과 인도, 일본지역 집중 공략을 위해 15개 해외 유수 EPC(설계·조달·시공)업체의 벤더등록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100개 업체와 1대 1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 전시에서는 436건, 6100만 달러의 상담과 계약이 이뤄졌는데 올해는 전시회 참가업체가 직접 초청한 1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5억달러 이상의 상담과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신호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으로 진화하는 자동화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3차원 측정기술 등 다양한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