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소백산 자락에 자리 잡은 충북 단양군 다리안관광지에 벌써부터 인파가 몰리고 있다. 8일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다리안관광지는 지난 5월에만 3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곳은 산과 계곡으로 이뤄진 청정한 자연에다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 인기가 높다. 소백산 골짜기에서 발원해 다리안 폭포로 쏟아지는 청정한 계곡물은 다리안관광지의 백미다.
15만3835㎡ 규모의 다리안 관광지는 원두막 30동과 사각원두막 2동, 데크 야영장 15동, 돔 하우스 4동 등 다양한 형태의 쉼터를 갖췄다. 원두막과 데크 야영장 이용료는 하루 3만원(사각원두막 5만원)으로 저렴하다.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민박 형태의 돔 하우스 이용료도 5만원 수준이다.
단양관광관리공단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고 이용 요금까지 저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양 여행지로는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단양 다리안관광지 피서객 북적… 지난달 3만여명
입력 2017-06-08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