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산업공학과 팀 ‘제8회 한국 대학생 SCM경진대회’ 대상 수상

입력 2017-06-08 20:43
제8회 한국대학생SCM경진대회에서 응급실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 대상을 받은 서울대 산업공학과팀. 서울대 제공

서울대 공대는 지난 2일 문일경 산업공학과 교수가 지도한 산업공학과 팀(김호기 김대훈·4학년)이 제8회 한국대학생SCM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주제는 추가 비용 없이 응급실 환자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안이다. 이들은 경증 환자가 응급실에 필요 이상으로 오래 머무는 점에 착안했다. 환자 분류체계를 2단계로 확장해 첫 단계에서 경증·CPR 환자를 먼저 분류하도록 했다. 이 방식을 시뮬레이션에 적용한 결과 응급실 과밀화 지수가 3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사와 간호사의 피로도가 확연하게 낮아졌다.

한국대학생SCM경진대회는 매년 한국SCM학회에서 개최한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는 2013년과 지난해에도 대상을 수상했다.

이재연 기자 jay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