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업체 오토퍼시픽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사진)이 사상 최고점을 받아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K5, K7, 스포티지도 각 차급 만족도 1위에 올랐다.
G90는 고객 만족도 점수가 1000점 만점에 818점을 기록하며 링컨 컨티넨털(793점),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770점)를 비교적 큰 점수차로 제쳤다. 지난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받은 종전 최고 기록 810점보다 8점 높다. G90는 최고점을 경신할 때 주는 상 ‘프레지던트 어워드’도 받았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현대차 G90, 美 만족도 1위
입력 2017-06-08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