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66권 강의 콘텐츠… 활용 교회 늘어

입력 2017-06-07 20:36
사단법인 한국미디어선교회(이사장 림형천 목사·KCMM)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성경 66권의 강의 콘텐츠를 한국교회에 무료로 제공한 것과 관련, 이를 활용하는 교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KCMM이 주도하는 ‘성경 바르게 배우기 실천운동’ 일환으로 제공되는 이 콘텐츠는 수십년 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제작됐다. 수강자는 해당 앱을 깔면 성경 66권 강의 콘텐츠를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무료로 보고 들을 수 있다.

KCMM은 “이 운동이 성도들을 말씀으로 무장시켜 이단과 사이비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신앙성장에 큰 유익이 된다”며 “이 내용을 USB에 담아 북한에 배포하고 해외에서도 더빙 번역을 해 소개함으로써 세계선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KCMM은 1983년 고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교계 인사와 현 사무총장 김병삼 장로가 설립한 단체다. 현재 전국 18개 지역에 바이블아카데미캠퍼스(BAC)를 두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그동안 수만 명의 BAC성경공부 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신구약 66권 성경공부 동영상을 무료로 듣는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한국미디어선교회’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을 한 뒤 본인이 원하는 과목별 성경강좌를 보며 공부하면 된다. 또 직접 지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받아 사용해도 된다.

림형천 목사는 “올해 성경공부 붐이 확산돼 10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공부했으면 한다”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