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추구합니다”

입력 2017-06-07 20:37

사단법인 남포월드협의회가 최근 활발한 교계활동과 선교사역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정기적으로 굵직한 연합사업을 준비하고 해외성회, 국군진중세례식, 청소년연합집회, 희망콘퍼런스 등을 쉼 없이 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체를 주도적으로 설립해 이끌고 있는 대표총재 오범열(안양성산교회·사진) 목사는 “얼굴만 내는 유명무실한 단체가 아니라 진정 한국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 대부분이 잘 알려진 분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남포월드협의회의 ‘남포’는 전기가 없던 시절 바람에도 꺼지지 않고 주위를 환하게 밝혀주던 소중한 불빛이었다.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히고 전 세계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4월에 51사단 신병 대상 장병세례식, 5월에 2차 희망콘퍼런스를 열었고 회원수양회 및 연합전도세미나, 축복기도대성회 등을 연말까지 이어갑니다.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단체로 계속 기도하며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 같은 행사를 여는 데 정상업 김순열 오순종 목사 등 실무진의 협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1988년 작은 상가교회로 개척한 오 목사는 열정적으로 목회하며 2003년 지상 5층 연건평 5700㎡의 대성전을 건축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과 사랑실천에 주력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으며 교계의 다양한 연합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을 비롯해 세계복음화협의회, 한국복음화부흥사회 등 주요 연합기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