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6월 말까지 데이터 딥러닝에 필요한 원천소스, 학습알고리즘, 사용방법, 서비스 적용 결과 등을 통합한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텍스트, 소리,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가 축적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자율주행 시 주변 환경의 사물 이미지를 인식해 위험 요소를 사전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정 인물의 이미지를 검색 입력할 경우에도 성별, 연령, 인종, 표정 등 세분화된 빅데이터를 최적으로 구분하는 딥러닝 학습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검색 요구에 가장 부합한 대응 정보를 주도록 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쇼핑검색, 사물인식 등 딥러닝 기반의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학습 데이터센터의 ‘딥러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서비스 시장 기술 교류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인공지능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시장 기술 선도를 위해 연구기관 협력, 학습용 공개 경진대회 등 다양한 외부 협력 기회를 열어 놓는다는 방침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네이버, 딥러닝用 데이터센터 세운다
입력 2017-06-05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