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제조법인 345곳의 수출액이 2.53% 줄어든 대신 내수액이 0.75%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액은 431조4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조931억원 감소했다. 삼성그룹은 0.85%, 현대차그룹은 0.35% 줄었다. 반면 SK그룹은 17.96%, 롯데그룹은 15.63% 증가했다. 10대 그룹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64%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또한 상장사의 내수금액은 271조434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316억원 늘었다.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 업종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내수에서 10대 그룹의 비중은 52.71%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작년 상장사 수출 줄고 내수 늘어
입력 2017-06-05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