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미국 시카고와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시장 개척에 나섰다. 부산시는 서병수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장개척단이 6일부터 10일간 북미시장에서 항공·에너지·건축·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정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에는 광성계측기와 렉스피드, 더블유에프엔 등의 지역 중소기업이 다수 동참한다.
시장개척단은 시카고에서 관광·컨벤션·교통·경제·건축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시장단 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15개 도시 시장단과 ‘글로벌 도시의 재정조달’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 미국 내 민간항공 조종사 최다 배출 대학이자 9년 연속 1위 항공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UND 항공대학을 방문해 아시아분교 부산유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 건축 디자인 회사인 솜(SOM)을 방문해 부산 청년 인턴 채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솜사는 81년의 역사를 지닌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회사로 해당 분야 전공 학생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이어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세계 한인 무역협회 토론토 지회 회원 초청 상담회와 부산기업·현지기업 간 계약체결식에 참석해 부산기업 소개 및 제품 설명을 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시, 북미시장 개척 나섰다
입력 2017-06-05 18:06 수정 2017-06-05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