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성큼… SUV 특별혜택 누려 보세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이달에도 선착순 현금 할인과 무이자·초저리 할부로 주요 차종 판매 확대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혜택을 집중하며 경쟁한다. 기아자동차는 판매 500만대를 돌파한 K시리즈를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6월은 SUV 구매 적기”라고 강조하며 관련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달 1일부터 30일 사이에 투싼이나 싼타페, 맥스크루즈를 출고하면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고르는 방식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여행 등 여가 활동용 사은품은 하트만 25인치 캐리어, 고프로 히어로5 액션캠 세트, 패럿 비밥드론2, 코베아 캠핑 풀패키지 등이 있다. 일상생활을 위한 사은품은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브라이텍스 듀얼픽스 카시트, LG 퓨리케어(16평형), LG 미니빔 TV 등이다.

신차 출고 후 5년 이상 지난 차를 보유한 고객이 투싼을 사면 50만원, 싼타페나 맥스크루즈를 사면 7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012년 6월 30일 이전 등록 차량을 신차 계약 전월 마지막 날까지 보유해야 한다. 기존 차량이 다른 브랜드나 중고인 건 상관없다.

레저차량(RV) 차종을 구매한 적이 있는 고객이 이달 중 싼타페를 출고하면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역시 기존 차량이 다른 브랜드나 중고여도 무관하다.

기아차는 K시리즈 500만대 판매 기념으로 K시리즈 및 모닝·쏘렌토 출고 시 유류비 2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 K시리즈는 K3(쿱 포함), K5, K7, K5하이브리드, K7하이브리드다.

K시리즈 출고 이력이 있는 본인과 배우자, 본인의 직계존비속이 K시리즈를 출고하면 30만원을 할인한다. 이달 중 K시리즈 출고 후 5년 안에 K시리즈를 재구매하면 100만원을 지원한다. 두 경우 모두 대상 차종은 K3, K5, K7, K9, K5하이브리드, K7하이브리드다.

한국지엠은 크루즈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100만원 특별 할인과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면허 취득 후 5년 안에 크루즈를 첫 차로 구입하면 3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말리부를 콤보 할부로 구입하면 120만원 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6년형 캡티바와 2016년 생산분 임팔라를 사면 각각 10%, 5%를 할인해준다. 스파크, 아베오, 올란도를 콤보 할부로 구입하면 최대 100만원 할인 또는 신형 LG 트롬 세탁 건조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한 달간 QM3 SE 트림 구매 고객에게 100대 한정으로 100만원을 제공한다. QM3 RE 트림의 마린블루, 블랙, 오렌지 바디 색상이나 RE 시그니처 트림의 쇼콜라브라운, 소닉레드 바디 색상을 구매하면 300대 한정으로 50만원을 할인한다. QM3를 계약·출고하는 여성에게는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QM6 RE시그니처 트림에 대해서는 1500대 한정으로 2WD(이륜구동)는 30만원, 4WD(사륜구동)는 100만원을 할인한다.

QM3 할부 구매 시에는 1000대 한정으로 10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 구매 방식은 연 이자 2.9%(36개월), 3.9%(60개월)인 저금리 할부와 연 이자 3.9%(36개월), 4.5%(60개월)인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QM6는 3.9%(36개월), 4.9%(60개월)인 저금리 할부로 살 수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 2년 연속 소형 SUV 판매 1위를 기념해 차종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I LOV IT 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은 출시를 기념해 5년·10만㎞ 보증을 제공하고 선수율 없는 저리·유예 할부 프로그램으로 구매 부담을 낮췄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 첨단 안전사양으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50%(30만원)를 지원한다. 코란도 C는 가족여행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5년·10만㎞ 보증과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을 제공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매 시 4WD 시스템 50%(100만원)를 할인한다. 4월 이전 생산분 구매 시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180만원 상당 4WD 시스템을 장책해준다. 코란도 스포츠는 자동차세 10년분(28만5000원)을 지원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그래픽=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