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전남지역 中企 현장 간담회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바로잡아야”

입력 2017-06-04 21:41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왼쪽 열한 번째)과 지역회장단이 3일 전남 여수 ㈜국보수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회 제공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친(親)중소기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새 정부가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로잡아 중소기업도 노력한 만큼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박 회장이 지역회장단과 함께 3일 전남 여수 오천산업단지 내 ㈜국보수산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4일 밝혔다. 박 회장과 지역회장단이 새 정부 출범 뒤 가진 첫 현장점검 자리였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에도 “더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자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생산 공장을 둘러본 뒤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상황과 고민을 들었다. 임선명 중기중앙회 전북지역회장은 간담회에서 “경제심리는 회복되는 듯하지만 아직 중소기업 실적이 오르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