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스마트폰을 통해 지방세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까지 가능한 세금 납부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 전역에서 오는 12일부터 자동차세에 대한 스마트고지서를 첫 발송한다. 앞으로 스마트고지서 신청자들은 자동차·재산·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를 스마트폰으로 안내 받고 납부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지방세 상담도 가능하다.
스마트고지서 사용을 원하는 도민은 앱 검색창에서 스마트고지서를 검색한 후 NH농협은행 스마트고지서, 네이버-신한은행 스마트납부, 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내려 받으면 된다. 앱 설치 후 본인인증을 받고 스마트고지서 사용 신청접수를 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경기도 ‘스마트텍스’ 홈페이지(smarttax.gg.go.kr)를 이용해도 된다.
5월말 현재 스마트고지서 서비스 신청 가입자는 4만1518명이다.
최원삼 도 세정과 과표팀장은 “스마트고지서는 세금고지서를 제 때 받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도민들을 위한 편리한 납세 서비스”라고 말했다.수원=강희청 기자
경기도 “지방세 확인·납부 스마트폰으로”
입력 2017-06-04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