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T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여파로 중단했던 청주공항의 일부 중국 노선 운항이 재개됐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은 지난 3일부터 청주∼옌지 노선 운항을 재개해 월·화·토요일 주 3회 운항하기로 했다.
남방항공은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여행 상품 판매 중단 조치에 따라 지난 3월 26일부터 청주∼옌지, 청주∼하얼빈 노선을 잠정 폐쇄했다가 이번에 옌지 노선을 다시 운항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주 4회 운항했던 항저우 노선을 2편으로 줄였으나 오는 10일부터 다시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이스타항공도 운항을 중단한 청주공항∼선양·상하이·다롄·하얼빈·닝보 노선 일부를 오는 8부터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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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일부 중국노선 운항 재개
입력 2017-06-04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