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밀알콘서트’

입력 2017-06-05 00:00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이 오는 23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 대양홀에서 ‘제14회 밀알콘서트’(포스터)를 개최한다.

밀알콘서트는 사회통합을 목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서는 국내 최대 통합 콘서트다. 평소 공연 관람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콘서트는 1,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휘자 박인욱, 카이로스앙상블, 세종챔버앙상블의 협연과 성악가 김순영과 권서경, 오보이스트 조정현,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쉐이킨 등이 공연을 펼친다. 2부에는 박상연(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교수의 연출로 세종뮤지컬컴퍼니가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등 뮤지컬 유명곡들을 갈라쇼 공연으로 수놓는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밀알콘서트에 참여하는 관객 모두가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멜론티켓(ticket.melon.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