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 中企 해외 진출·수출 확대 지원

입력 2017-06-01 18:40

코트라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1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전기산업에 속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에는 이들 기업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고 전력기자재 기업이 글로벌 밸류체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내용 등이 담겼다. 두 기관은 세계 전력산업 동향을 조사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등 기업들이 가진 국제 경쟁력을 늘리기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코트라는 해외 바이어를 발굴해 기업과 연결해주고 전기산업진흥회는 경쟁력 있는 국내 전기산업 기업을 찾아 기술지원을 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내수 부진 등 악재로 국내에서 전기산업 중소·중견기업을 경영하기 어려워지고 있어 세계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전문성 있는 두 기업이 협력하면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