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예보 긴급문자 3분 이내로 단축

입력 2017-06-02 05:00
국민안전처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해 하천 둔치 주차장 등 침수 우려가 높은 237곳에 대피장소(276곳)를 지정하고 유사시 차를 옮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전국 배수펌프장 1982곳과 경보방송시설 등 재난 예·경보시설 1039곳을 점검·정비해 상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홍수주의보 등 홍보예보 발표 시 긴급재난문자(CBS) 문안을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도입, 송출시간을 기존 20여분에서 3분 이내로 단축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범정부 대책’을 추진한다.

라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