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해 하천 둔치 주차장 등 침수 우려가 높은 237곳에 대피장소(276곳)를 지정하고 유사시 차를 옮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전국 배수펌프장 1982곳과 경보방송시설 등 재난 예·경보시설 1039곳을 점검·정비해 상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홍수주의보 등 홍보예보 발표 시 긴급재난문자(CBS) 문안을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도입, 송출시간을 기존 20여분에서 3분 이내로 단축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범정부 대책’을 추진한다.
라동철 기자
홍수예보 긴급문자 3분 이내로 단축
입력 2017-06-02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