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정무특보에 정해용씨 첫 전문임기제 공무원 임용

입력 2017-06-01 17:51

대구시는 시장의 정책결정을 돕는 역할을 할 정무특보(2급 상당)에 정해용 정무조정실장(사진)을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정무특보는 대구시 첫 전문임기제 공무원(지난해 말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에 따라 처음 도입) 자리다. 단체장의 정책결정 보좌 등 전문 지식·기술이 요구되는 특정업무에 적합한 인물을 임명할 수 있으며, 임명된 공무원은 단체장과 임기를 같이한다.

정 정무특보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주고와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나라당 기획조정부장을 거쳐 대구시의회 의원(예결위원장, 공기업특위원장)을 역임했다. 민선 6기 때 대구시 정무조정실장(별정5급)으로 임용돼 대내외 소통, 시정 정책 개발 등을 맡았다. 정 정무특보는 “그동안의 경험과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