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전명구 감독회장)와 스크랜턴기념사업회(이사장 안희선 목사)는 스크랜턴선교대상에 일본 선교사인 이용규(사진) 동경중앙영광교회 목사를 선정,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선교사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 박사 과정 중 소명을 받아 감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93년 일본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24년간 7개 교회를 개척했으며 노숙자 자활을 위한 식사제공 및 수요예배를 인도해왔다. 또 쉼터인 ‘리프레시 센터’를 설립해 일본 성도들의 영적 회복에 힘써왔으며 동일본대지진 때는 구호활동도 펼쳤다. 재일본선교사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감당해왔다.
스크랜턴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인 조경열(아현감리교회) 목사는 “이번 시상은 일본 현지로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개최했다”며 “이 선교사의 수상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이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용규 선교사, 스크랜턴선교대상
입력 2017-06-02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