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선교사, 스크랜턴선교대상

입력 2017-06-02 00:03

기독교대한감리회(전명구 감독회장)와 스크랜턴기념사업회(이사장 안희선 목사)는 스크랜턴선교대상에 일본 선교사인 이용규(사진) 동경중앙영광교회 목사를 선정,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선교사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도쿄대 대학원 박사 과정 중 소명을 받아 감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93년 일본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24년간 7개 교회를 개척했으며 노숙자 자활을 위한 식사제공 및 수요예배를 인도해왔다. 또 쉼터인 ‘리프레시 센터’를 설립해 일본 성도들의 영적 회복에 힘써왔으며 동일본대지진 때는 구호활동도 펼쳤다. 재일본선교사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감당해왔다.

스크랜턴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인 조경열(아현감리교회) 목사는 “이번 시상은 일본 현지로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개최했다”며 “이 선교사의 수상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들이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