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살리기 본격화

입력 2017-05-31 17:26
부산시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섰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골목상권의 주체인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인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이 웃어야 부산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창업·성장·재기·인프라 분야 등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대책과 지원체계 구축 등 총 4대 전략, 32개 세부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관련예산 1000억원, 보증지원 5000억원 등 총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희망아카데미 개설·운영, 소자본 청년 해외창업 지원 등 7개 과제를 지원한다.

기존 소상공인들의 ‘제·상품 및 서비스 혁신과 경쟁력’을 위해 연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신설하고, 소공인특화센터 및 집적지구 유치 등 13개 과제도 추진한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