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1일부터 14일까지 미사용 계좌 정리를 집중 홍보한다. 지난해 말 기준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 이상 지난 미사용 개인 계좌(16개 은행)는 1억1899만개, 잔액은 17조4000억원에 이른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캠페인을 주관한다. 16개 은행은 1년 이상 미사용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통보한다. 미사용 계좌를 정리한 고객에게 포인트나 커피 상품권 등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잔액 50만원 이하 미사용 계좌는 은행 창구뿐 아니라 금융소비자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도 쉽게 해지할 수 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잠자는 계좌 정리하세요”… 금융권 14일간 홍보키로
입력 2017-05-31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