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신재생 전력 비중 20%로 확대

입력 2017-06-01 17:59
정부 정책에 맞춰 발전업계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계획을 5년 앞서 달성하는 ‘2025 신재생 전력 비중 20%’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노후 석탄발전소 폐쇄를 약속하면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량 비중도 20%까지 높이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올해 에너지 신사업에 총 2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발전 건설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해남신재생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는 수상태양광, 풍력 등 국내 최대 규모(400㎿급)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설비용량 중 수력,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2.6%에서 2024년 기준 4.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한수원과 남동·동서·서부·중부·남부발전 등 발전 5사는 향후 2년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3조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종=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