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국회 기획재정위·예결위 활약 ‘경제통’

입력 2017-05-30 17:49 수정 2017-05-31 00:36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푼 것이 지금의 가계부채 문제를 낳은 요인 중 하나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입장과 각오를 밝혔다. 최초로 여성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 후보자는 “여성으로서 국민의 삶을 따뜻하게 껴안는 주거·교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김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다. 17·19·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서민주거복지특위 위원, 국회의 첫 예산결산특위 상임위원장 등을 맡았다. 기획재정위와 예결위에서 주로 활약해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전북 정읍 △전주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