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4∼30일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최

입력 2017-05-30 20:56
포스코 국내외 임직원들이 봉사 특별주간 ‘2017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위크’를 맞아 3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에서 명륜당 창문과 문짝의 창호지를 교체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봉사 특별주간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전 세계 사업장별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폴란드에서는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문화활동, 멕시코에서는 장애어린이 치료센터 봉사, 중국에서는 노인 복지시설 방문 및 환경 개선, 태국에서는 초등학교 개보수 등을 진행했다. 서울,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인천 등 국내 사업장에서는 인근 지역 주거 환경 개선, 멘토링, 음악회, 벽화 그리기, 이·미용 봉사 등 재능 봉사를 펼쳤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등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국내 임직원과 함께 사적 제143호 문화재인 성균관 명륜당을 찾아 문짝과 창문을 교체하고 창호지를 새롭게 도배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 비전과 함께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깊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임직원의 소속감을 높이자는 취지로 2010년 시작됐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