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인간의 번영
입력 2017-06-01 00:05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위르겐 몰트만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현재 미국 예일대에서 신학과 윤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진정한 번영을 위해 필요한 종교의 역할이 무엇인지 묻는다. 이에 대한 그의 답은 ‘말씀’으로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한다. 즉 ‘빵’으로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말씀’을 더하는 것이 결국 인간을 번영의 길로 인도하는 지름길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저자의 사상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