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공부·휴식… 고려대 ‘理想’한 도서관 개관

입력 2017-05-31 05:03
30일 개관한 고려대 ‘이상(理想)’한 도서관 CJ크리에이터 라이브러리(CJ Creator Library) 모습. 누워서 공부하거나 쉴 수 있게 한 3색 마루쉼터와 1인 미디어를 만드는 공간인 스튜디오 등이 보인다. 고려대 제공

누워서 공부할 수 있는 이상한 도서관이 30일 고려대에 생겼다. 고대는 기존의 틀을 깬 ‘이상(理想)’한 도서관 CJ크리에이터 라이브러리(CJ Creator Library)를 개관했다.

도서관은 누워서 공부하거나 휴식할 수 있는 마루쉼터, 1인 미디어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 원하는 대로 크기 조정이 가능한 공부방, 공연과 학술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는 “CJ크리에이터 라이브러리는 단순히 정보를 이용하고 소비하는 기존 대학 도서관의 개념을 넘어 전혀 새로운 이상적(理想的)인 도서관”이라고 설명했다. 도서관 설계는 지난해 10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받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했다.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