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년층 일자리 지원 박차

입력 2017-05-30 17:56
부산시는 장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기퇴직한 베이비부머 등 장년층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시장형사업·장년인턴십 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자치구·군을 통해 사업운영을 신청한 시니어클럽·복지관·비영리법인 등의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5개 자치구의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에는 베이비부머 200여명이 참여한다. 사회공헌사업은 참여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적일자리 및 봉사 성격의 사업으로 120명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한국노후생애설계전문가협회의 ‘인생 이모작 해피 콜센터’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등의 학습지도, 중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사회생활적응 및 평생교육,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정화활동 등 9개 사업이다.

시장형사업은 참여자의 안정적 소득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연제구 시니어클럽에서 ‘다방 빵&디저트 사업단’이 선정돼 30여명이 참여한다.

인턴십사업은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정부의 인턴지원 사업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중 참여자에게 기술·경영 등 전수 가능한 5인 미만 사업체 위주로 50명이 참여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